본문 바로가기
교육자료

수학이 수학이 아닌 국어로도 풀리는 이유!-아들에게 배웁니다.

by 해피비(Happy plan B) 2013. 7. 11.
반응형

 어제 저녁에 있는 일을 적는 것으로 오랜 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정말 오랫만에.

작은 아들(이하 아들)은 수학을 정말 못합니다. 제 입장에서 보았을 때요.

전 수학이 국어보다 늘 좋은 점수였던 학창시절을 보냈죠. 단적으로 국어를 못했죠.

아들은 상대적으로 반대입니다. 국어를 좋아하고, 수학을 싫어 합니다.

국어와 수학. 과연 따로 따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생겼습니다.

 

어제 저녁일을 적어요.

  연산부호 곱셈과 덧셈, 뺄셈이 섞어 있는 문제를 푸는 아들은 생각보다 연산 순서에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식처럼 외우는 것보다 장난삼아 곱셈과 나눗셈은 장군, 덧셈과 뺄셈은 쫄병이라 하고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연산부호는 "장군이 우선한다. 그리고 쫄병이 나온다." 다 듣고 아들 왈!

"곱셈과 나눗셈이 쫄병이에요. 전투에서 쫄병이 앞장서요."

아! 국어뿐 아니라 역사도 약한 저를 아들이 한방 날려 주네요.^^

이후, 아들과 암호처럼 쫄병을 대면 곱셈, 나눗셈을 말하기로 얘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암기를 하기 위해 단순암기보다 좀더 외우기 쉬운 곳에 연관하는 기억법이 좋은데, 그 기억법을 적용하는데, 수학보다

국어적인 부분이 절대적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아들에게 쫄병하니, 아들이 곱셈,나눗셈으로 화답하길래, 과자로 나오는 제품은 바베큐맛, 매콤한맛도 있다고 했네요.

오늘 더 행복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