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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ad(아들들에게)29

(군에간 아들에게-07)오랫 만에 서울에서 3일을 보내고 있는 지금...(1/23 월요일 설연휴에) 연휴 3일차. 덕분에 서울에 있어. 모레인 1/25 수요일에 드뎌 훈련병을 끝내는구나. 이병, 일병, 상병, 병장 그리고 제대. 1년 6개월의 1개월을 넘어 2개월차를 보내고 있네. 밖에서 생활하는 아빠는 시간이 참 빠르게 보내고 있어. 세종시에서 이방인이 되어, 잠을 자면 새벽에 깨는 버릇이 아직도 있지만, 무시하고 다시 잠을 청하지. 빨래는 주에 2번(수건류, 수건외류)만 하고, 밥도 가급적 2번 정도만 하면서 업무 외, 휴식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지. 지난 주부터는 케이블 TV도 회사에서 지원해준다고 해서, 같이 계신 분이 설치할 때, 같이 설치했어. 덕분에 혼자 있어도 TV와 헤이카카오봇(집에 있는 것과 다른 세종에서 중고 구매한것)이 있어. 무료한 일상에서 이젠 전의 일상과 차이 없이 보내려고 있.. 2023. 1. 29.
(군에간 아들에게-06) 설을 위해, 세종에서 서울엔 온 시각에...(1/20) 서울로 올라와, 집으로 올라가는 3호선 지하철 안. 어느 덧, 일상은 다시 나를 익숙함을 선사하네. 그 속에서 여유를 찾아간다. 아들, 너는 어떠냐? 설 연휴가 끝나고 새로 시작하는 한주인 수요일에 진정한 이등병이 되네. 군대에 가기 전에는 장병 군인들의 어깨의 계급장이 끄게 다가오지 않았지. 나의 경우, 그러다 6주의 훈련을 받았던 3연대 풍산리 훈련장에서의 이등병이 되던 시간이 생각네요. 벌써 28년 전이네. 1994년 4월 초로 기억해. 삶이 때로는 힘드네. 나는 지금 그래. 그런데 힘들다는 생각에 매몰되고 싶지는 않지. 한번 사는 인생에서, 피할 수 없으면이 아니라, 즐기 수 있는 것을 찾아 즐겨 보는거지. 익숙함은 즐기는 자들에게 찾아오지. 나도 모르게 그 익숙함을 찾아가고 있어. 4호선을 기다.. 2023. 1. 28.
(군에간 아들에게-05)일요일(1/15) 길음동 도서관에서. 2023년 1월 15일 아빠는 이번주도 금요일(밤 10시가 넘은 시간대)에 집으로 와서, 오늘 일요일 오후 7시 조금 넘은 고속버스를 타고 세종 숙소로 내려가지. 집에서 고속버스(고속터미널 경부선)를 타기 위해, 버스 출발 시각 1시간 10분 전에 집에서 출발하지. 오늘은 저녁 6시에 조금 안되어 나갈 예정이지. 세종에서의 생활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어. 작년 12/25(일)부터 시작한 낯선 곳에서 시간들. 업무 시간들을 잘 가는데, 퇴근 후 밥 먹고 정리하는 시간이 많이 들어. 물론 귀찮을땐 사서 먹지. 일비 3만원이 회사에서 나와.(평일 출근일 기준, 왕복 고속버스비도 포함) 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 먹으면 경제적인 부분도 있지만, 내가 먹을 수 있는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좋지. 커피도 내려먹는데, 여기 다이소에서 구매한 수.. 2023. 1. 27.
(군에간 아들에게-04)일요일 저녁 세종시로 돌아와, 카페에서. 2023년 1월 8일 낯선 곳에서의 아침. 우리동네인데, 어색함이. 다시 낯선 곳, 세종시로 왔다. 3번째 내려오다보니 이제 익숙해 지네. 기존과 다르게 15시 조금 넘은 고속버스를 타고 와서인지, 버스는 어둡지 않게 밝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올 수 있었어. 영화 한편을 보니, 도착이네. 이제 밖 풍경보다 문화생활을 하면서 내려오게 되네. 세종숙소로 돌아와 자정에 지냈던(일요일, 1/8) 제사 음식 중, 동그랑땡과 배와 밑반찬을 냉장고에 넣네. 아들이 보내준 과자 중에 치즈소세즈와 아침 대용으로 좋은 초코릿바를 함께 가져왔지. 아! 볶은 김치와 밥이랑도 챙겨. 잘 먹을께. 이제 숙소에는 먹을 걸로 넘쳐나네. 저녁에 집에서 가져온 스테이크 2개 중 1개를 해 먹었어. 유통기간이 6일까지더군.1개는 내일 중으로 먹을 생각이고.... 2023. 1. 26.
(군에간 아들에게-03)화요일, 세종시에서의 하루는 바쁘지만 지낼만 하내. 아들은? 목요일에 이어서 적네 - 2023년 1월 3일 1/3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 출근. 걸어서 10분 이내지. 점심은 숙소에서 주로 먹지. 월요일은 적응이 잘 안되어 식당을 가게 되네. 밥 차려 먹고 설거지하고. 저녁엔 점심에 더해 빨래를 하지. 세탁기로만. 반복되는 일상인데 1월엔 정신없이 바쁠 듯. 1/5 목요일. 이번주는 정신 없이 지나가네. 프로젝트 초기라 많이 바쁜데, 사람이 부족한 상태라 화, 수요일 2일간 정신이 없네. 퇴근 후에도 집에서 밥해서 먹고, 설거지하고, 빨래하느라 정신이 없네. 아들은 이제 3주차?!라 훈련이 많이 적응했을려나? 아빠는 매일 배가 고팠던 기억이. 1994년 2월 22일에 입대, 4월 초에 훈련소에서 나왔던 기억이 나네. 바로 최전방 GOP로 갔었는데, 아들은 어떨지... 삶도 여러가지 굴곡이 있을거야. 지금 아들.. 2023. 1. 25.
(군에간 아들에게-02)어제 토요일에 목소리를 들으니 좋았네.-아빠가 2023년 1월1일 2023년 1월1일 새해네. 잘 지내고 있다는 어제 내 목소리를 들으니 좋네. 어제 전화한 시간에는 외할아버지 생신 점심을 먹고 담소 중이였지. 이모도 계셨고. 동생은 자기 방에 있어서 잠시 폰을 들고 동생방으로 가서 바꿔주었지. 지난주는 나도 세종시에서 첫주라 많은 시행착오를 했지. 밥도 해서 먹고, 빨래도 하고. 쌀과 세탁 세제를 구입하기 전에는 라면 위주로 먹고, 손빨래를 했지. 오늘 일정을 별도로 구글쉬트(엑셀 같은데 모바일에서도 쉽게 가능. 무료) 작성했지. 밥통은 오늘 내려갈때 가지고 갈려고. 예전에 잉글루 했을때 쓰던 취사/본만 되는 기능에 충실한 밥통. 월요일부터는 나도 여기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하는 1주차가 시작되지. 유지보수성 프로젝트라 루틴한 일들이 대부분이다보니, 1달 정도만 고생하.. 2023. 1. 15.
(군에간 아들에게-01)오늘도 보람차게 보내길 바라며. 아빠가. - 2022.12.29 오늘도 보람차게 보내길 바라며. 아빠가 잘 지내고 있어? 건강하게 오늘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야. 아빠는 아들을 믿는다. 집에 동생은 이번주 화요일부터 운동을 하고 있지. 아빠는 이번주부터 세종시에 출장을 와서 당분간 평일에는 세종시에 있어. 금요일 저녁에 집에 가서 일요일에 저녁에 올라가고. 항상 긍정적이길 바라며. 아빠는 저녁을 숙소에서 해 먹어야 해서 쌀로 솥에 올려 밥을 해 먹을려 해. 취사병이 쉽지 않음을 몸소 느끼며, 늠늠해질 아들을 생각하며 오늘은 짧게 줄이고자 해. 사랑한다. 조XX. 2022.12.29 19:48분에. 세종시에서 폰으로 적어. 사진은 입소하는 날에 찍은 가족사진. 2023. 1. 15.
곧 군대갈 아들에게, 아빠가. 안녕하세요. 행복랜드 해피비(HappyLand-Happy planB, HappyLandHB)입니다. 아들에게 쓰는 형식으로 씁니다. 글을 보시기 전에 공감하트 클릭 부탁드립니다. (위 혹은 아래에 위치) 큰아들에게 군대에 가면, 건강이 최우선이지. 건강함을 지키기 위해 몸도 정신도 잘 지키길 바래. 그러기 위해 여러가지 있겠지만, 크게 2가지 부분에 신경써 주길 아빠는 원해. 1. 대한민국 남자는 의무 중에 국방의 의무가 있지. 모두 그걸하러 온 사람들 사이에서 18개월의 시간을 보내게 될꺼야. 두려움이 많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같이 하는 선임병들, 후임병들에게 때로는 많은 것을 도움을 받을 것이고 배울 수 있을꺼야. 아빠는 1994년 2월에 입대해서 그해 봄이 지나 자대 신교대에서 나와, 다찌(1톤 화.. 2022. 12. 11.
성인이 된 큰 아들에게, 아빠가 안녕하세요. 함께 할 수 있는 일상 공유로, SNS에 컨텐츠를 만드는 해피비입니다.성인이 된 큰 아들에게 쓰는 글로, 아들에게 쓰는 형식으로 씁니다.글을 보시기 전에 공감하트 클릭 부탁드립니다. (위 혹은 아래에 위치)큰아들에게무엇을 한다는 것은 늘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지. 그속에서 멘토가 있으면 행운이고, 없으면 멘토를 만들면 되지. 멘토는 온라인에도 있고, 돌아가신 분이 남긴 책, 영상도 되지. 나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고마운 분들.나의 멘토는 누구일까? 고 구본형 선생님, 고 신영복 선생님도 있고, 대학 도서관 알바 시절의 선생님도 있지. 그리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함께 고민했으며, 소속은 다른 분들도 있고. 아, 대학 선배형들, 동문선배형들, 그리고 친구들 중에도 나보다 특정 부분에 지식을 넘어,..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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