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도서-리뷰]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by 해피비(Happy plan B) 2015. 7. 14.
반응형

  이 책을 읽으면서 무심(無心), 생각할 시간을 만들라는 글귀가 가장 인상에 깊습니다.

인생에서 승패에 대해 생각한 조훈현 고수의 글에는 역설적으로 중요한 것을 최선을 다하면서 내 갈 길을 가는 것이라 말합니다. 결과가 어떠하든.

생각을 근성이라 말하고, 생각에서 문제의 해결을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역시 고수의 글은 다릅니다.

또한 아내의 식혜를 예를 들어 창의성을 말합니다. 창의성의 넓은 의미가 '남과 다른 생각'이라는 말에, 문제의식을 넘어 해결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얻게 된다고 말하는 부분에 크게 동감합니다.

 책의 목차는 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단은 10단에서 마칩니다.

흑백 사진으로 시작한 단은 마칠때(10단 끝에만) 칼라 사진으로 끝납니다. 편집의 의도일 수 있으나

책을 읽는 동안 흑백에서 돌다 결국 무언가 복잡함을 깨우친 칼라 사진을 봅니다.




 끝으로 이 책에서 제게 가장 필요한 글귀를 적고 마치고자 합니다.

"복기(復棋, 바둑에서, 한 번 두고 난 바둑의 판국을 비평하기 위하여 두었던 대로 다시 처음부터 놓아 봄)는 극복하고 흘려보내는 의식이다. 오늘 바둑을 망치긴 했지만 뭐 어쩌겠는가, 이미 둔 돌은 무를 수 없다. 게임이 끝났으니 이제 되돌아보고 반성한 후 잊어버려야 한다"(P187)

삶에도 복기가 필요한 이유가 있음을 다시한번 깨우치게 해 주는 글입니다.



p.s: 본 리뷰는 책의 저자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읽고 작성된 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