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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로그

건강을 고집하는 이유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나에게 지금은 늘 소중하고, 감사하죠.

by 해피비(HappyB, Happy plan B)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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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키보드를 열며…
스마트폰과 키보드 연결 글쓰기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무거운 짐이 될 수 있는 노트북을 찾지 않아도 됩니다.

출처: 본인

오후를 보내며, 약간은 무료할 수 있는 고독의 시간이네요. 이 속에서 나를 찾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조금씩 나아지겠죠. 그래선지 운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우선은 설연휴까지는 집에서 하고, 이후에는 스포츠센터에 가서 할 예정입니다. 반바지와 반팔, 그리고 운동 중에 손에 낄 장갑을 준비할 겁니다. 근력 보완이 절실한 요즘의 저를 위해 시간을 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네요.

아침에 아령으로 운동을 했어요. 양손으로는 40번 4세트, 한손으로는 각각 15번 3세트. 정말 적죠, 아직 처음이라 무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유산소 운동으로 실외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하고 있죠. 좀더 강도있는 운동으로 퇴근 시, 7층까지 걸어 올라가서 집으로 내려가는 시간을 만들어야 겠어요.

책을 들고 나왔지만 책 내용 안으로 들어가기 어렵네요.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나, 무료함을 극복하기 위해 연습 중입니다. 혼자 할 수 있는 것만을 통해 조금씩 시간보내는 것에 대해 알아 가야겠어요. 늘 일을 하면서 바쁘게 시간을 흘러 보내는 것에 익숙해서, 이런 일들이 아니면 시간이 루즈하게 지나가는 것을 느끼니까요. 불안하지도 않고, 조금씩 나아가는 시간을 갖아 봅니다.

카페 안은 여전히 조용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헤드폰을 귀에 끼고 글을 써가고 있어요. 사실 밖에서 자전거를 탈 때에도 헤드폰은 귀마개 대용으로 좋아요. 소리를 낮추고 귀마개로만 사용하기에 좋은…

카페에서 창문 밖을 내려다 봅니다. 참 많은 차들이 지나다니고 있네요. 서울 우리 동네도 이렇게 혼잡하다니, 지방근무에서 많이 심신이 충났지만, 5개월 정도 지난 지금은 좀 나아지고 있어요. (주치의 선생님이 간이 안 좋아졌다고 해서 간에 좋다는 약을 작년 9월부터 기존 복용 중인 약에 추가함)
다시 지방근무를 택할지, 아니면 건강한 삶을 지속할지 고민의 1월초를 보내다, 건강을 선택했습니다. 회사에서는 1번 지방근무를 허락했는데, 아마도 다시금 지방근무를 하길 바라는 것 같아, 이런저런 시간을 갖기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건강 다음에 다른 문제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요.
혹자는 말합니다. ’그냥 다니라고, 경기가 안좋다고‘.  돈으로 건강을 살 수 있다면 살겁니다. 또한 사람에게는 생각하는 윤리와 법에 대한 기준점이 있습니다. 건강이 아니여도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이죠. 저는 지금의 건강상태를 유지, 지키기 위해서 건강을 최우선으로 선택했지요. 돈을 벌기 위해서 많은 부분을 타협 아닌 타협으로 포기했지만, 이제는 건강은 포기 못하겠어요. 오래 전의 경험이 제게 말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전체의 일부가 아닌 모두를 잃는다는 것을요.

출처: 본인

키보드에 리듬이 느껴지는 지금, 다시금 우리를 돌아봅니다. 저마다의 처지가 달라, 개인별로 우선 순위가 다릅니다. 마치 회사의 연봉이 다르듯이요. 각자의 사연은 모르나, 저는 다니는 회사에 사직을 하며, 2월 이후의 새시작을 위해 휴식과 준비를 합니다. 2월이 길어져 달이 바뀌어도 ‘늘 제 선택은 후회 없기에’, 이번에도 나를 위해 나의 ‘마이 웨이’ 응원합니다.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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