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부장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가서 탄 트램이 생각나네요.
트램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몰라 타고 내렸던 경험이 있어요.
후에 알게 되었지만, 사실 우리가 타는 버스처럼 트램 앞 위쪽에 목적지가 적혀 있습니다.
비싼 교통요금은 다행히 일일요금 티켓을 가지고 있어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네요.
트램은 생각보다 버스보다 빠르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에 놀랬습니다.
트램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자전거가 서울의 따릉이보다 개인 자가용 자전거가 더 많았으며, 자전가만 다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차도와 별도로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것에 새로움을 느꼈습니다.
엄마와 어린 아이가 다른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어린 아이는 엄마의 지도를 받으며 혼자 잘 타는 모습들이 인상에 남았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중에 자녀들이 커가면서 많이 바뀝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더더욱 개인화된 스마트폰, PC에 보내는 시간들로 채워지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 요즘.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함께 보면서 생활한 시대 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 X세대죠.
MZ세대. 다른 말로 YZ세대. X세대에 이어 M(Y)세대, Z세대가 왔으니, 시대가 벌써 20~30년 정도 지났죠.
(명명지워지는 세대는 보통 10 ~ 15년 전후를 말함.)
시대가 변했으니, 제 생각들도 변해야 하는데, 많은 부분을 고수하게 됩니다.
특히,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경계가 모호한 부분은 더더욱 옛날스러운 것을 생각, 고집하게 됩니다.
유교적인 제사를 1년에 설, 추석 포함 10번 이상을 지내다 보니, 조상의 고마움을 몸소 느끼며 살고 있어요.
내가 있다는 것은 조상이 있어서고, 조상이 그래도 잘 이끌어 주셔서, 잔병 없이, 병이 있어도
무사히 잘 완치하고 지금처럼 살 수 있어서요.(고혈압, 고지혈증 조심^^)
세대 간의 갈등은 이제 무관심을 야기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요즘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조심스럽다는 말은 계속 내려오는 부분인데
지금은 더더욱 심하되고 있는건 아닌지 우려를 해봅니다.
우려하고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서로에 대한 배려는 갖아야 하지 않을지...
대학 생활 동안 많은 부분 개인적으로 수업도 듣고 지냈습니다.
시간이 지나 첫 직장의 그룹 연수에서 계열사 타회사 동기의 말을 들으며,
조금씩 나보다 남을 따라가는 부분도 좋아보여 조금씩 바꾼 부분이
이제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이 드는데,
각 조직에서 갖고 있는 속성들, 문화에는 내가 어떻게 살아왔다 보다는
문화에 잘 맞추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동화될 나이는 아니고, 동호될 만큼 기존에 배운 것과 비교하여
더 좋은지 구분이 안되는 경우, 무리한 동화는 때론 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조금씩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만 받아드리며..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글을 쓰는 경우는 많이 마음이 변합니다.
스마트폰의 천지인이나 작은 스크린 키보드보다 타격감도 좋으며,
열 손가락을 사용하여 글을 적으면 머리 속 생각들을 조금의 놓침 없이 적을 수 있습니다.
이후 삭제 할 부분이 생길지라도 적는다는 기쁨과 감사 그리고 설렘은
블로그에 차곡차곡 글을 쓰는 기쁨 중에 중요한 부분이죠.
조용한 공간에서 이어폰으로 듣고 싶은 음악을 들으며, 오롯히 나만의 생각정리 시간들.
트램처럼 빠르고 정확하진 않아도 이렇게 흔적을 남긴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려며...
오늘 더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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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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