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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로그

2018년 9월 6일 일상을 여는 출근길의 단상입니다.

by 해피비(Happy plan B)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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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출근길에

 

안녕하세요 행부장입니다.



! 실수의 실수보드 내  SATA 지원이 2개가 아닌 4개라는 것을 메인보드 매뉴얼을 통해 확인합니다. ! 이런….

덕분에 NAS를 구매했으니 좋은 것인지, 삶은 조금씩 계획과 실행의 이격을 통해 나쁘다고 생각되는 것이 좋아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들 중 인생사 세옹지마를 좋아 합니다. 나쁜 부분이 나쁘지 않고 좋은 면을 가지고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음을 보여 줍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교차가 10도 이상이라고 아침 저녁 조심하랍니다. 우리는 늘 조심합니다. 날씨는 그렇게 우리의 삶에서 한 일부가 되었죠. 지난 여름?의 폭우로 40도에 육박한 날씨를 격으며 30도 초반을 선선하다, 견딜만하다 에어컨 없이.. 몸소 체감하게 해주었죠. 사람은 환경의 동물임을 실감한  여름이 였습니다.

이제 가을이 오네요. 조금은 기다린 시기라 무엇을 할까 고민 중입니다. 가을. 2일 전에는 가을에 생각나는 추(가을), 이문세의 노래를 출근길에 들었네요. 지금은 인기가요를 듣고요. 어느 곡들이 더 좋냐가 아닌 멜로디, 기분 좋아지게 하는 부분이 다르더 군요. 멜로디 그리고 가사는 역시 이전 곡들이 더 좋고요, 기분 좋게 하는 곡들은 최신 인기가요가 더 좋습니다. 가수가 아닌 기술의 발달로 그리고 믹싱의 진화로 지금의 곡들이 더 조화롭게 들리기 때문이 아닌지 적습니다.

2가지를 해결해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의 곡들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원곡 가수와 경합 형식의 출연자와 함께 부른 곡에 역시나 잘 되어 있는 믹싱들. 진화의 진화를 거듭한 가요는 그런데 한 가지 소홀해 지는 것이 있어 보입니다. 우리 가까이 있지만 소장의 개념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스트림으로 듣는 곡, 물론 저도 지금 스트림으로 듣습니다. 아주 소모성으로요. 그러나 모든 곡을 스트림으로 듣지는 않습니다. 구매한 곡들은 오프라인에서 듣습니다. 언제든 스트림료, 데이터 이용료 없이 스마트폰에서 쉽게 불러 듣습니다. 그런데 점점 스마트폰에 넣고 빼는 부분이 불편해 집니다. 아이폰이여서가 아니라 소장하는 곡들이 많아지면서 일부분만 넣고 다녀야 하는 부분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장이 더 좋은 것은 음악과 함께 그 시절, 음원을 구입하던 시점이 추억이라는 기억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추억은 때론 개인의 컨텐츠가 되고, 이를 글이나 동영상으로 만들어 사람들과 공유하면 하나의 멋진 스토리의 탄생이 됩니다. 스토리들이 모이고 모여 이는 하나의 묶음이 되어, 책이나 다른 매체의 힘을 불러 다시 멀리 퍼진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런 취지로 출근길, 흔들림을 느껴지는 버스 맨 뒷자리에 음악을 들으며, 오프라인 상태의 노트북인 맥북에 리듬에 맞춰 적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지하철 온라인이 가능한 맥북에서 이 글들은 폰트 수정과 테그, 그리고 참조 사진을 포함하여 비공개 글을 거쳐 수정을 가하고, 공개글로 퍼블리싱됩니다. 때론 글이 길 수 도 있지만, 때로는 짧디 짧아 제가 봐도 무성이한 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의 한 단면이기에 공유합니다.

 

 일상, 사람마다 그 모습은 다르겠죠. 버스, 지하철에서의 사람들은 어느데 스마트폰이 대세죠. 출퇴근 시간대는 눈을 감은 분들도 대세에 합류하겠죠.

그 속에서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려 놓고 글을 쓴다는 것은 약간은 흔들림을 즐기는 약하고 약한 짜릿함이 있는 그런 시간입니다. 덕분에 버스에서 노트북을 꺼내 이렇게 타이밍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집니다.

 

오늘 더 행복하시길. 환승의 시간이 원고 마감의 1차 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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