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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제가 쓴 페이스북 글을 보다가. X세대로 살아 왔던 흔적들이네요. 신영복 선생님의 처음처럼을 기억하며. 여전히 내겐 멘토이십니다.

by 해피비(Happy plan B)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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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부장입니다.

한때의 유행처럼 테이프 음악을 듣고,
한때의 유행처럼 채팅을 하고,
한때의 유행처럼 삐삐를 차고,
한때의 유행처럼 싸이월드를 하고,
한때의 유행처럼 전략게임을 하고,
한때의 유행처럼 MP3 음악을 듣고,
한때의 유행처럼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한때의 유행처럼 트위터, 페이스북을 한다.

그리고 한때는 유행했을 클래식 음악과 국악과 미술 관람에 빠지고 싶다.

출처: 아래 첨부 참조

한때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처럼 무언가 빠질 수 없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한때의 나처럼 무언가에 빠지고 싶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주말 아침 도서관에 책가방을 메고 오는 것도...
한때가 아닌 지금처럼~~요. 처음처럼.


신영복 교수님이 보고 싶은 날에...
오래 전, 자영업을 하던 시절에 성공회대 청강을 하러 가서 몇 마디 나누었습니다.
조심스레 드렸던 음료가 무언지 기억나지 않아도 인자하신 눈가의 미소를 기억합니다.
공부에 대해 강의를 듣던 선생님을 만나던 처음이 생각납니다.

처음처럼 ― 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이다.

끊임없는 시작에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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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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