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아~하는 사이에 10월의 중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본인, 아이폰6)
점심 시간인 지금, 친구를 기다립니다. 대학 친구가 같은 건물 층만 다른데, 밥 한번 먹기까지 2달이 훌쩍 지난내요. 대학 친구들이 지나고 나니 고등학교 친구만큼이나 참 좋았어요. 어는 정도 알아가는 나이라, 성인의 바로 앞에 만나 지금까지 만나는 친구들도 고등학교 친구만큼 있죠. 오늘 만나기로 한 친구랑은 이사 아르바이트를 같이 했었죠. 골프잡지를 만드는 출판사의 짐이라 대부분 종이, 그것도 잡지다 보니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그래도 작업을 지시해 주시던 직원분이 너무 잘해주어 새벽까지 작업을 했었죠. 주신 수박도 맛나게 먹었죠. 근데 얼마를 받았는지는 기억이 없습니다. ^^
가을이 되면 괜히 책을 사서 봐야 할 것 같고, 뮤지컬과 음악회 등을 가야 할 것 같은데, 이번 가을은 새로 출시한 게임의 가격 할인 행사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임을 함께하는 클랜 분들이 산다고 해서 같이 살려고요. 게임이 첫 출시판이 아닌 여러번 판 업그레이드를 한 버전이라 고인물(아주 잘하는 분:물이 고일 정도로 할 정도)들이 많아 처음 하는 게임유저에게는 불리하다고 하네요. 과연 그럴지 그 또한 궁금해 집니다.
이적의 노래를 많이 듣습니다. 빠른 곡보다 가사의 한줄 한줄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마치 저의 감정을 대변하는양 들립니다. 대중가, 어쩌면 대중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대표하는 “나의노래”가 아닐까요?
언제부터가 다시 최신곡을 들으며, 많은 부분 대중에 내가 없다는 생각에, 내가 좋아 하는 곡들을 들으며 대중 속 나를 봅니다. 결국 우리 속의 우리에서 나를 찾아 갑니다. 나를 위한 노래를 찾다가 어느덧 18번의 노래가 됐다가도 노래방에 가는 걸 싫어하게 되어 같이 없어져 가는 18번의 노래들...
소소한 일상의 주인공은 나임을 세기며, 점심 먹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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