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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ad(아들들에게)

(군에간 아들에게-02)어제 토요일에 목소리를 들으니 좋았네.-아빠가 2023년 1월1일

by 해피비(Happy plan B)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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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1일 새해네.

잘 지내고 있다는 어제 내 목소리를 들으니 좋네.

어제 전화한 시간에는 외할아버지 생신 점심을 먹고 담소 중이였지.

이모도 계셨고. 동생은 자기 방에 있어서 잠시 폰을 들고 동생방으로 가서 바꿔주었지.

 지난주는 나도 세종시에서 첫주라 많은 시행착오를 했지.

밥도 해서 먹고, 빨래도 하고. 쌀과 세탁 세제를 구입하기 전에는 라면 위주로 먹고, 손빨래를 했지.

오늘 일정을 별도로 구글쉬트(엑셀 같은데 모바일에서도 쉽게 가능. 무료) 작성했지.

밥통은 오늘 내려갈때 가지고 갈려고. 예전에 잉글루 했을때 쓰던 취사/본만 되는 기능에 충실한 밥통.

월요일부터는 나도 여기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하는 1주차가 시작되지.

유지보수성 프로젝트라 루틴한 일들이 대부분이다보니, 

1달 정도만 고생하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은데, 모르지 계획과 실제는 다르니...

지금의 세종시에서 일과는 바빠서 잘 지나가는데, 퇴근 후의 시간은 혼자 보내는 시간이라 지루하기도 하네.

다행히 옆에 도서관(월요일 휴관)이 밤 10시까지 하니,

집에 가는 금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도서관에서, 월요일은 카페에서 보낼 예정이야.

아직 인터넷이 안되어 많이 답답해서, 이번에 미리 볼 영상들을 준비해서 내려가려 하지.

드라이(집으로 배송된), 스팀다리미, 전기포트와 집에 있는 요가 소프트 짐볼을 바람을 빼서 가져갈 예정이야.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새종시에 있는 다이소에 가서 살 예정이야. 부엌에서 쓰는 칼과 집에는 잘보이는 위치의 벽시계는 필요하겠더라고.

 

 나중에 아들이 휴가 나오면 아빠가 주로 생활하는 세종시청까지 위수지역으로 허가받아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바래보게 되네. 서울에서 본다면 휴가 중에 토일이 없다면 보기 쉽지 않을 듯. 

아빠 휴가는 현재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월에 1개만 사용이 가능하지.(24일 기준으로 1개씩 생김) 

어쩌든, 서울보다 세종시는 계획도시라 많은 부분 곧게 보이는 도로와 건물들이 많지.

아파트를 제외하면 건물의 높이는 낮아서 한 눈에 많은 부분을 볼 수 있어 좋지.

이번 달 면회일에는 어떻게 변했을지를 생각하며 이번 편지를 줄일께.

  - 2023년 새해 첫날 17:14분에 / 사진은 2021년 7월에 양평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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