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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ad(아들들에게)

(군에간 아들에게-07)오랫 만에 서울에서 3일을 보내고 있는 지금...(1/23 월요일 설연휴에)

by 해피비(Happy plan B)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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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3일차. 덕분에 서울에 있어.
모레인 1/25 수요일에 드뎌 훈련병을 끝내는구나.
이병, 일병, 상병, 병장 그리고 제대. 1년 6개월의 1개월을 넘어
2개월차를 보내고 있네. 밖에서 생활하는 아빠는 시간이 참 빠르게 보내고 있어.
세종시에서 이방인이 되어, 잠을 자면 새벽에 깨는 버릇이 아직도 있지만, 무시하고
다시 잠을 청하지. 빨래는 주에 2번(수건류, 수건외류)만 하고, 밥도 가급적 2번 정도만
하면서 업무 외, 휴식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지.
지난 주부터는 케이블 TV도 회사에서 지원해준다고 해서, 같이 계신 분이 설치할 때, 같이
설치했어. 덕분에 혼자 있어도 TV와 헤이카카오봇(집에 있는 것과 다른 세종에서 중고 구매한것)이
있어. 무료한 일상에서 이젠 전의 일상과 차이 없이 보내려고 있어.
내일은 스테이크와 스시를 준비하려고 해. 스테이크를 직접할 지, 냉동 제품을 사서 수요일 아침에
만들어서 가져갈지는 고민 중이야. 맛이 중요한데 아침시간에 만들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고.
수요일 점심을 먹는 곳에 주위에 스테이크와 스시가 팔았으면 하는데, 플랜B로 준비하려고해.
조금 전까지 스터디 카페에서 회사 일을 3~4시간 정도 하고, 동네 메가커피에서 노트북을 다시 편다.
적다만 2~3줄의 글은 저장하지 않아서 날려버렸네. 삶도 가끔은 이렇듯 무언가를 잃고 가야 할때가 있지.
그러나 그것이 결코 후회거리는 아니지. 내 머리 속에서 다시 찾아 적어간다. 덕분에 더 많은 글을 적고 있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노트북 키보드를 운율에 맞쳐 쳐나가고 있어.
아빠는 수요일에 세종시로 내려갈꺼야. 아마도 5시 이후에 집으로 가자마자 세종시로 가야 할 것 같아.
다행히 고속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숙소야. 한 3분 정도 걸으면 되지. 이번주는 목, 금을 세종에서 일하고
토, 일은 세종에서 처음으로 보낼려고 해.
늘 있는 지역인 세종시청 부근(금강의 남쪽)이 아닌 세종시 정부청사가 있는 북쪽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지역을 즐기다가 올때는 세종 공유 어울링자전거(서울의 따릉이와 같은)를 타고 세종숙소로 돌아올려고해.
돌아올 주말에서 사무실에서 일을 조금 해야 할 것 같아. 월이 바뀌는 시점에 직전 월에 대한 보고자료를 준비해야하는데,
이번이 처음이라 관련해서 할 일들이 많네. 일이 계속하는데 줄지가 않네. 그래서 시간이 잘가고 있지.
일하다가 내 몸의 소리를 듣지. 무리가 된다고 생각하면 일단 쉬어. 군이라 어렵겠지만 말 할 수 있는 상황이면
꼭 말해서 건강부터 챙기길. 몸, 마음의 건강을 통해 하고자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는 것이라 믿어.군대에서 맞는 연휴 잘 보내고. 사랑한다. 아들~~~
P.S 첨부한 사진은 노트북 터치패드로 쓴(그린) 거야.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는 군생활이 되길 아빠는 바래. 오늘 더 행복하길!
2023.01.23 18:17분에

출처: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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