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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설날이 1주일 앞이네. 4주차 훈련이 끝나면, 훈련도 이제 반이 남지 않겠네.
2025년도 20일이 지난 오늘, 많은 것들이 조금씩 변화는 시간들이 되고 있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또다시 스프링(봄, Spring)처럼 도약했으면 해. 조금씩, 천천히 즐거움을 찾으며.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많은 생각에 생각을 더해 책임감과 함께 역할을 하는 것이지. 때로는 힘들어 그만 둘 수 있지. 그 속에서 무언가를 배워 다시금 도전하는 시간도 갖게 될거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부정을 긍정으로 만들길 아빠는 바래.
시간이 참 느리게 간다고 느끼던 예전 아빠의 군시절, 돌아보면 큰 삶의 변곡점이였지. 늘 비슷한 사람들과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지내다, 군대에서 사회 경험이 많은 선후임병, 동기들을 통해서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 왔구나와 배움이 지식과 삶에서 얻은 지혜의 차이는 생각보다 많음을 알게 되었지. 군생활하는 동안 지혜를 지식만큼이나 많이 늘렸음하는게 아빠의 바램이야. 추운 강원도, 제대 이후에 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 손가락으로 꼽힐 정도지. 그래도 인연이 되어, 아빠가 보낸 강원도 화천에서 겨울마다 산천어 축제를 할때면 늘 반갑더라고, 이상하지. 삶은 즐거운 기억도 그렇지 않은 기억도 지나면 많은 부분 순화되어 때로는 그리움이 되기도 하지. 지금의 쉽지 않은 훈련병의 생활이 앞으로 봄, 여름이 오면 좀 더 군인으로서의 자랑스런 아들이 될 것이라 아빠는 믿어.
오늘도 추운 날씨에 건강한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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